“한국을 중심으로 ‘둥글게 둥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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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중심으로 ‘둥글게 둥글게’”
  • 이현진 기자
  • 승인 2009.03.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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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볼로냐아동도서전 한국 주빈국 참가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46회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

볼로냐아동도서전(www.bookfair.bolognafiere.it)은 매년 세계 70여개국 5천여명의 출판인들과 아동, 교육 관계자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전으로 이번에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우리나라는 부대행사로 음악, 무용, 전시 등의 ‘한국 문화행사’를 함께 펼칠 예정이다.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했던 2004 방콕국제도서전, 2005 타이베이국제도서전,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이 출판물 일반의 전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했다면 이번 볼로냐 주빈국 행사는 어린이책에 집중된다.

이번 볼로냐아동도서전 주빈국 관련 행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진다. 도서전 전시장 Illustrators Cafe에 설치될 주빈국관은 300평방미터 규모로 이곳에서 한국의 대표 원화작가 31명의 원화 64편과 관련 그림책 200여종이 전시되며 한국 일러스트레이터 98명의 작품 300여점을 담은 카탈로그도 판매된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이번 도서전 기간에 볼로냐가 한국을 중심으로 표어처럼 ‘둥글게 둥글게(Round and Round)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도서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볼로냐 시내 곳곳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아레나 델 솔레 극장에서는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리며 태권도 시범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