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한인회, 동계올림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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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한인회, 동계올림픽 돕는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03.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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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숙소, 한국문화 홍보 집중 지원 뜻 밝혀

밴쿠버 한인회와 한인문화협회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후원위원회’를 만든다.

문정 밴쿠버 한인회장은 “1년도 채 남지 않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인사회가 조직력을 갖추고 한국선수들을 맞이해 좋은 경기를 위해 돕자는 의미”라면서 “후원회를 운영하는 비용은 한인들의 모금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회장은 “후원회 활동은 응원, 숙소, 한국문화 홍보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한류 문화를 캐나다에 알릴 수 있는 유명 연예인 초청 공연도 한국의 기획단체와 구체적으로 협의중에 있으며, 공연의 수익금은 한인 커뮤니티 센터를 위해 기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회는 현재 올림픽 기간 중 거리응원에 비중을 두고 밴쿠버시에서 운영하는 무료공연장을 사용할 예정이다. 퀸엘리자베스 공원과 폴스크릭 공원, 데이빗 럼 공원 등이 후보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후원회는 또 함께 진행하는 문화 행사를 위해 ‘(가칭)한국관’을 거리응원장에 설치하고, 재정지원을 해줄 수 있는 기업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회장은 “한국 선수 가족, 경기 관계자, 관련사에게 숙박 제공 등이 필요할 것”이라며 “올림픽 기간 중에 밴쿠버에서 숙소를 잡기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한인들이 지금부터 조직적으로 지원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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