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와 함께 일어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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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와 함께 일어섭시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03.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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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NGO와 해외 동포단체 ‘한민족 BUY KOREAN 운동’ 시작

▲ ‘한민족 Buy KOREAN 운동’에 참가한 국내 NGO와 동포단체 대표들.

국내외 NGO와 동포단체 그리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손잡고 한국경제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등 동포단체와 흥사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재외동포신문 등이 주축이 돼 결성된 한민족 BUY KOREAN 운동 준비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모임을 갖고 ‘한민족 BUY KOREAN 운동’을 국내외 동포들에게 제안, 결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국내 NGO 50여 단체대표자 가 참가했다.

‘한민족 BUY KOREAN 운동’은 해외동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국내에 투자하도록 유도해 고용창출과 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외국인 애널리스트들의 한국경제 불안감 해소와 국가브랜드를 높이는데 뜻을 두고 있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국내 금융사와 함께 ‘나라사랑 외환통장 갖기’ 등 재외동포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예금, 펀드 등)을 미주와 유럽, 일본, 중국 등 동포단체 대표들과 함께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과 미래에셋 등 금융관계자도 행사에 참가했다.

양창영 세계한상총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는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세계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세계 한민족이 힘을 모으자”고 발의한데 이어 반재철 흥사단 이사장이 “우리 사회 구성원과 해외동포들이 한번 더 양보하고 허리띠를 졸라매자”고 호소했다.

손봉호 전 동덕여대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기업은 일자리 나누기에 앞장서고, 국민들은 건전한 소비를 확대하며, 해외동포들은 한국에 투자하는데 앞장 서달라”고 주문했다.

이갑산 상임대표는 다음달 청계천 광장에서 장롱외화 모으기 범국민 캠페인을 벌이는 것을 포함해 뉴욕과 LA, 도쿄, 오사카 등을 연결하는 동포사회 ‘나라사랑 외환통장 갖기’ 이벤트를 연이어 갖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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