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장에 ‘첫 한인’ 송상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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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재판소장에 ‘첫 한인’ 송상현씨
  • 이현진 기자
  • 승인 2009.03.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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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에 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재판관 송상현씨가 선출돼 주목받고 있다. ICC는 지난 11일 낸 성명에서 “송상현 재판관이 압도적인 지지로 소장에 선출됐다”면서 “송상현 소장은 실무적, 학문적 경험이 넓은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선출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까지 서울대 법대 교수를 지낸 송 신임 소장은 2003년부터 ICC 재판관으로 일해 왔다. 송 소장은 함께 선출된 말리 출신 파투마타 뎀벨레 디아라, 독일 출신 한스 페터 카울 부재판소장과 앞으로 3년간 ICC를 이끌게 된다.

ICC는 지난 2002년 7월 국제범죄를 저지른 개인을 심리·처벌할 목적으로 설립된 세계 유일의 영구적 형사법원으로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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