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했던 국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공장을 다시 한국으로 옮기고 있다. 지난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주력 모델을 국내에서 생산하면서 중국 공장은 폐쇄하거나 개점 휴업상태인 것으로 전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해외 공장 유지 비용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국내로 ‘U턴’하는 배경은 고환율 여파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국내에서 생산하면 ‘메이드 인 코리아’로서 제품을 수출할 때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우위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도 일부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내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으면서 인건비와 각종 자재비 등 가격 상승도 한몫 한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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