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교육에 관심을 가지는 소장학자 1백50여명이 참여하는 한국언어문화교육학회가 지난 1일 창립됐다. 한국언어문화교육학회는 창립을 기념하여 "한국언어·문화교육의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경희대 수원 캠퍼스에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서영훈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이사장의 기조연설, 박갑수 서울대 명예교수의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의 평가현황과 과제'라는 주제 특강에 이어 문화, 교육, 언어를 주제로 한 분야별토론,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어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이광규 서울대 명예교수와 박갑수 서울대 명예교수가 공동회장에, 허용 외국어대 교수와 김중순 계명대 교수가 각각 언어, 문화 분야 부회장에, 고명균 국제교육진흥원 교수가 감사로 선임되었다.
이 날 발표된 분야별 주제와 발표자는 다음과 같다.
문화분야 ; "사진이미지를 통한 문화교육의 기호학적 접근 : 재외동포 교육용 교재를 중심으로"(김기국 경희대 교수), "한국인과 일본인의 인간관계 구축에서 일어나는 제문제"(미즈노 순페이 전남대 교수, 일본)
교육분야 ; "한국 중고대사,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 고려사를 중심으로"(Sem Vermeersch 계명대 교수, 벨기에), "매체에 나타난 동서양 술 신화 벗기기 - 비교문화 교육방안"(백승국 청주대 교수)
언어분야 ; "국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교육의 현황과 전망 : 서울대 언어교육원의 경우"(장소원 서울대 교수), "컴퓨터를 활용한 한국어교육"(Victor Kozhemiako 러시아 국립 극동대 교수,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