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외동포회관, 9월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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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재외동포회관, 9월 첫삽
  • 최선미 기자
  • 승인 2009.03.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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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층 규모 OK센터, 재외동포 위한 숙박 편의시설로 운영

▲ 송도 국제업무단지내 부지에 들어설 OK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
국내 최초의 재외동포회관인 인천 OK(Overseas Koreans)센터가 오는 9월 착공된다. 인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인천을 재외동포의 모향(母鄕)으로 만드는 대역사에 착수했다.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지난달 27일 본지 관계자 및 재외동포사회 오피니언 리더 30여명을 송도 갯벌타워(Get-Pearl Tower)로 초청해 사업 설명회를 열고 “송도 국제업무단지내 약 2만㎡ 부지에 들어설 OK센터가 오는 9월 공사를 시작, 2012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OK센터는 60층 규모에 호텔 1천150실과 콘도 140실, 업무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재외동포들이 고국을 방문했을 때 묵을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에 착안, 이들을 위한 정보교류 및 거주공간으로 만든다.

안 시장은 “OK센터가 착공될 국제업무단지에는 무역센터와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국제학교, 중앙공원, 아트센터, 국제병원 등이 함께 들어서 완벽한 인프라가 갖춰진다”며 “재외동포들이 고국 방문 시 편안하게 묵고 편리하게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이 열리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OK센터 호텔 객실 회원권 500여개를 재외동포들에게 우선 분양할 계획이다.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은 8월7일부터 80일간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시 전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 인천시는 이 축전기간에 ‘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와 ‘세계한상대회’도 개최한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8월 25일부터 4일간 영종도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린다. 세계한상대회는 10월 27일부터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다.

안 시장은 “특히 재외동포들이 많이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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