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유학생 김휘, 한양대 총장 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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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유학생 김휘, 한양대 총장 특별상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9.02.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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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유학생이 한국 학생들을 누르고 한양대학교 졸업식장에서 총장 특별상을 받아 화제다.

주인공은 중국 지린성 옌지시 출신 동포 4세 김휘(25·사진)씨. 경영학부를 졸업한 김씨는 학교 생활 중 국제봉사동아리와 각종 학회, 대학생 단체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맡았고, 유학 초기 선배들에게 받은 도움을 돌려준다는 생각에서 외국인 유학생 후배들을 대상으로 경제·경영학 야학을 하기도 했다.

김씨는 “학교에 별로 해 준 것이 없는데 상을 받아 부끄럽다”면서 “유학생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외국인 후배들에게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휘 씨는 졸업을 앞둔 지난해 말 한국투자신탁운용에 펀드매니저로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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