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 팰팍 교육위원에 대거 출마
상태바
뉴저지한인, 팰팍 교육위원에 대거 출마
  • 이현진 기자
  • 승인 2009.02.20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리스 정씨 등 4명,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며 도전장

오는 4월 21일 실시되는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교육위원 선거에 한인 인사들이 대거 도전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피력했거나 거론되고 있는 유력 한인 출마 예상자들은 대략 4명이다. 이들이 모두 출마를 최종 확정할 경우, 올해 팰팍 교육위원 선거는 역대 최다 한인이 출마하는 선거가 될 전망이다.

출마가 유력시 되는 주자는 최근 출사표를 던진 크리스 정씨. 40대 초반인 정씨는 “영어가 서툰 한인 학부모들을 비롯한 팰팍 전체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커네티컷 하트포드 대학에서 비즈니스 매니지먼트를 전공한 정씨는 쌍용USA에서 F16전투기 수출담당관, 타켓과 홈디포 등에서 매니저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폴 리 현 교육위원의 재출마도 확실시 된다. 리 교육위원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팰팍 교육위원으로 일하며 버겐카운티 자원봉사센터의 프로그램을 한인사회에 소개하고 노인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건물주와 한인입주자 사이의 갈등문제 해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또 다른 유력 후보는 지난해 7월 팰팍 타운 행정부에 입성한 우윤구 도시개발부 위원이다. 그는 10여년전부터 과테말라에서 대규모 의류 제조업체 테라페(Terrafe S.A.)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타운행사 및 한인 단체의 공식 행사에 참석해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박은림 뉴저지한인회 부회장도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현재 팰팍 한국학부모회는 물론이고 팰팍 공립도서관 등지에서 왕성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 부회장은 지난 수년간 팰팍 교육위원 선거 때마다 유력한 한인 후보로 올랐으나 매번 고사해왔다. 총 9명의 위원 중 4석을 놓고 다투게 되는 올 팰팍 교육위원 선거는 외국계 후보들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10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