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한국 통기타 붐의 원조인 윤형주씨가 브라질 공연을 마치고 아르헨티나에 도착해 지난달 27일 오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신성교회에서 두 시간에 걸쳐 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장은 대부분 중장년층 교민으로 가득 찼고, 윤형주씨는 첫 곡 ‘어제 내린 비’를 시작으로 ‘조개껍질 묶어’, ‘비의 나그네’, ‘바보’, ‘두 개의 작은 별’, ‘투데이’, ‘하얀 손수건’ 등을 곡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회상하며 열창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윤씨는 28일과 29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한국인교회에서 찬양간증집회를 가진 후 다음 예정지인 파라과이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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