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워싱턴 동포 안설희, 채수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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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 동포 안설희, 채수희씨
  • 이현진 기자
  • 승인 2009.02.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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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학사 선정 ‘해외문학상’ 수상

▲ LA에서 개최된 해외문학상 시상식에 수상자 채수희씨(왼쪽 두번째)와 안설희씨(맨 오른쪽)가 참석했다.

해외문학사가 우수 동포문학작품에 수여하는 ‘해외문학상’ 부문에 워싱턴 출신 여류문인 2명이 입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은 메릴랜드 대학 심리학과 출신의 안설희씨와 워싱턴여류수필가협회 채수희 회장이다. 안씨는 ‘아버지의 눈’이란 작품을 통해 소설부문 ‘해외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채 회장은 ‘후회하지 않는 삶’이란 작품으로 수필부문 ‘해외문학 작품상’을 받았다.

안씨는 1990년 워싱턴 문학 소설부문 신인상 수상을 비롯해 2000년 자유 문학 신인상 등 수차례의 공모전에 당선된바 있으며, 현재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거주하고 있다.

채 회장은 중앙대 사회사업학과 출신으로 1977년 도미해 메릴랜드에 거주하고 있으며, 2001년 해외문학 신인상, 2003년 창조문학 신인상을 거머쥐고 2004년에는 첫 수필집 ‘행복은 내 가슴에’를 발간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 LA에서 개최된 해외문학상 시상식에 참석한 채 회장은 “인생을 보는 관점에 따라 삶이 불행할 수도, 행복할 수도 있다”며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글을 쓰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문학사는 제12회 신인문학상 작품을 공모중이며, 응모마감은 4월 15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