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해외동포 미주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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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해외동포 미주본부’ 출범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01.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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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한나라당 해외동포 미주본부’이어

오는 25일 ‘한나라 해외동포 미주본부(영문명:US 한나라 포럼)’가 미국 LA에서 결성식을 갖는다.

김진형 미주본부 대표는 지난 20일 “한나라당의 정책을 옹호하는 미주에 사는 동호인 1천200여명이 모여 미국내 전국적인 단체를 조직한다”고 발표했다.

LA 윌셔 플라자호텔에서 23일 열리는 포럼 결성기념 축하만찬회는 이군현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의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오는 25일 오후 에는 윌셔 이벨극장에서 결성식을 갖고 조직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 대표는 “포럼은 정당지원을  측면에서 합법적으로 하는 동시에 앞으로 동포 2세 교육지원과 한미 양국에서 동포 사회를 대변할 정치 인재를 양성하는 등 학술단체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나라 해외동포 미주본부’는 지난 대선 당시 한나라당을 지원하기 위한 모임을 수 십차례 가진 바 있는 ‘한나라당 해외동포 미주본부’의 뒤를 이은 것이다.

박요한 수석부대표는 “포럼 준비당시에는 한나라당 연계를 통해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소속 해외동포분과위원장 산하로 계획하고 기존 명칭인 ‘한나라당 해외동포 미주본부’를 사용하려고 했으나, 법령상 타국가의 미국내 정당활동이 제약돼 있어 명칭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박형만 포럼산하 서부연합 대표 역시 “올해 참정권이 통과되면 한국의 관심이 이곳 LA에 몰리게 된다”며 “그 관심에 부응하는 참신한 인물을 발굴해 한국 국회로 진출시켜 정치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해 학술보다는 정치적인 활동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