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인과학자 활용 방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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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인과학자 활용 방안 찾는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9.01.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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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산학연 협력사업으로

중소기업청은 지난 20일 2009년도 산학연 협력사업을 발표하면서 해외 “중소기업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한인 과학자 활용과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 과제를 위해 2년간 총 4억원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의 취지에 대해 “총 1만 3천명으로 추정되는 한인 과학자들이 기회가 되면 고국에 봉사 하고자 하나, 국내에 관련 프로그램이 없는 상황”이라며 “중소기업도 글로벌 전략차원으로 우리 동포를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전략차원에서 한인과학자를 활용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라며 “올해 과학자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한인과학자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 DB를 구축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청은 이날 2009년도 산학연 협력사업 중 온라인 분야에서“기술개발 제안, 적격 연구자 검색 등이 가능한 웹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프라인으로 중소기업·교수 간 매개자 역할을 수행하는 ‘산·학 협력 전문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학교수·연구원과 중소기업간 기술수요를 ‘매치 메이킹’하는 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