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으로 업무효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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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으로 업무효율 높인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9.01.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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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재단, 이달안 1실 4팀제로 전환, 인력감축 없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이 1실 4팀제로 조직을 개편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지난 15일 “조직을 기존 1실 7개팀에서 1실 4개 팀으로 축소한다”면서 “이달 안에 외교부 승인 절차를 거쳐 인사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에 따라, 기존 7개 팀이 교류지원팀, 경제사업팀, 교육문화팀, 홍보조사팀 등 4개팀으로 축소·조정된다. 기존 한인회팀은 교류지원팀으로, 한상팀은 경제사업팀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또한 차세대팀은 교육문화팀으로 통합된다. 기획팀과 총무혁신팀은 기획실에 흡수될 예정이다.

하지만 재단 내 인력감원은 없을 예정으로, 이번 조직개편이 재외동포재단의 축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의도가 더욱 높다. 기존 팀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시스템에서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변화를 준 것.

강남훈 사업이사는 지난 12일 “재단의 조직이 이벤트 회사처럼 지나치게 사업위주로 짜여 동포와 관련단체의 여론이 부정적이었다. 조직개편을 통해 실제 업무도 행사위주가 아닌 동포정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써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조직개편의 의미를 설명했다.

1997년 설립될 당시 1실 5부 체제였던 재단은 2006년 1실 8개팀으로 전환했다가 이번에 3번째로 조직을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