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르헨티나 한인이민43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1일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김관옥 초대 한인회장, 이효성 평통 남미서부협의회장, 대사관에서 박상식 총영사를 비롯해 정제서 영사, 김상호 외사관과 단체장들 및 여러 동포들이 참석했다.
이영수 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한인이민 기념식을 갖는 것은 이 땅에 뿌리박고 영원히 살아가자는 의미를 지닌다”며 “세계 경제가 정상을 회복하려면 많은 시간이 요구되지만 지금까지 해 왔듯이 동포사회가 단합하면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식 총영사는 “40여년 전 라마르께 농장 초기이민 시절의 어려웠던 삶과 비교해 볼 때, 이제 한인사회에는 한국학교, 사찰, 교회, 문화원, 교육원, 한인골프장, 한인묘원 등이 있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현지인 소프라노 바니나 뜨릭뽈리오, 산드라 에체베리아, 주부가요 수상자 장성희씨, 이화숙씨의 공연도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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