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한국교육원, 한국어 능력시험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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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한국교육원, 한국어 능력시험 시상식 개최
  • 유용일 재외기자
  • 승인 2008.12.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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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김진태)은 지난 9월 실시한 2008년도 한국어 능력시험 시상식을 지난달 11일 브라질 한국학교에서 가졌다.

교육원장은 “사랑스러운 우리 자녀들은 현지 공부도 하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한국어도 습득해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하면서,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가 우리 동포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상식을 준비했으며, 이 행사가 동포들에게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촉진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총 351명이 응시하여 244명이 합격하여 69.5%이 합격률을 보였다. 초급 110명(138명 응시), 중급 83명(139명 응시), 고급 46명(69명 응시)이 합격하였으며, 실무를 본 5명은 응시 전원 합격했다.

교육협회 이사 김경곤은 한브교육협회 창립부터 현재까지 이사로 활동하면서, 한국학교 건축 등에 크게 기여하였고, 2001년 브라질 한인회에 20만불을 기탁하는 등 브라질 동포의 각종 행사에 동참 및 후원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에서 국민교육 유공자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포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수상식은 현악4중주단의 축하 연주로 시작해, 가족과 함께 수상자가 입장하고, 내빈 축사와 상장수여 그리고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축하공연은 금년 동요대회에서 수상한 대건한글학교 윤진, 사랑유치원 홍지애의 동요와 사랑유치원생의 탈춤공연, 교육원의 사물놀이 공연이 있고, 다함께 아기염소, 마법의 성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연말연시 각종 모임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자라나는 후세들을 격려해 주고, 김경곤 이사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