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남미서부협의회 청소년 예술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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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남미서부협의회 청소년 예술제 열어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8.12.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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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 주최 제1회 청소년 예술제가 지난 7일 오후 7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아베니다 극장’에서 열렸다.

행사에 앞서 이효성 회장은 “우리의 꿈이며 미래인 젊은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 동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민주평통은 항상 청소년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부 순서는 먼저 한인동포성악가 이성원 씨와 박경수 씨가 조지연 씨의 피아노 반주로 가곡과 아리아를 열창했다. 이어서 최마리아나 씨가 피아노 독주를 한후 동료들과 함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5중주를 연주했다.

2부 록 순서는 김인갑, 오인규로 구성된 힙합 듀오 ‘소울트랙스’가 민은혜 씨의 피처링과 더불어 막을 열었고, 첫 밴드인 ‘꿈’이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서 록 밴드 ‘헤네시’가 전곡을 스페인어로 부르며 수준 높은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무려 4시간에 걸친 이날 공연은 마지막으로 출연진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태극기를 흔들며 관중들과 함께 아리랑을 합창하는 감동적인 분위기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