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테니스협회 신임회장 김영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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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테니스협회 신임회장 김영길 씨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8.12.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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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회장 “내년 남미대회도 좋은 성과 거두자” 당선소감

재아르헨티나 테니스협회는 지난달 23일 오후 8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회장에 김영길(사진) 씨를 선출했다.

이광복 회장은 “회장을 맞은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임기가 다 됐다”면서 “총회에 젊은층이 많이 참석해 좋고, 모국어가 서툰 이들도 많은데 한국사회와 문화에 대해 더 많이 배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22,23일 양일간 개최된 고문배 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천명호(10대 회장)·최흥수(13대 회장)·김석규(16대 회장) 고문에게 선물이 증정됐다. 또 한 해 동안 각종대회를 적극 후원한 송길곤 전 아베자네다상조회장과, 김명철 현 아베자네다상조회장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황인구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지난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감사를 실시한 결과 재정운영이 투명하고 영수증 정리도 아주 잘 됐다”며, 회계이사의 노고를 격려했다.

총회에서는 같은 정관을 준수해 나가기로 했고, 회장후보 추천에는 원클럽의 김영길 씨가 단일 추보로 추천돼 참석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2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신임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많은 젊은 층에서 테니스 모임을 이끌어가는 것을 보면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믿고, 내년 파라과이에서 개최되는 남미대회도 열심히 연습해 좋은 성과를 거두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