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 제24주년 기념행사,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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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학교 제24주년 기념행사,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
  • 이지인 재외기자
  • 승인 2008.11.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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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학교는 14일 창립 제24주년을 맞아 기념만찬을 열고, 뉴욕아름다운재단과 폴 우더커크 신부에게 정의구현상을 수여했다. 시상 후 관계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미국 사회 정의실현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총 2만 6천명의 신규 이민 유권자들을 배출하며 올해 기념적인 정치력 신장 캠페인을 벌여 온 청년학교(회장 정승진)가 14일 창립 24주년을 맞아 기념 연례만찬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만찬에는 뉴욕일원 이민, 사회, 노동 단체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 이민자 커뮤니티의 인권증진 활동을 위한 청년학교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올해 주요 활동보고에 나선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은 "미국 역대 최초로 흑인 대통령이 선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롱아일랜드에서는 37세 라틴계 이민자가 청소년 9명에 의해 무참히 살해되는 증오범죄가 일어났다"면서 "청년학교는 이민자들에 대한 인종차별이 우리 사회에서 살아지는 그 순간까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학교는 올해 이민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올바른 이민정책 수립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대중과 함께하는 대화모임활동은 물론 시·주정부 서비스 예산삭감 반대 캠페인 참여, 이민자에 대한 진실 캠페인 참여, 유권자 등록활동, 이민자 권리법률 클리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정승진 회장은 "이민자 커뮤니티가 미국의 내일을 건설하는데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한인 커뮤니티를 조직화하고, 타인종 커뮤니티와의 끊임없는 연대를 통해 다인종, 다민족 운동을 수호하고 발전적 변화를 이끄는데 청년학교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학교는 이날 '1% 나눔' 등을 통해 한인사회 고유의 자선문화 정착에 이바지해 온 뉴욕아름다운재단(상임이사 강영주)과 2개의 라틴계 기관을 설립해 500명이 넘는 멕시코계 이민자들이 합법신분을 취득하도록 도운 폴 우더커크 신부님에게 '정의구현상'을 각각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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