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호위해, 본국과 미주동포 하나로 뭉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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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수호위해, 본국과 미주동포 하나로 뭉치자
  • 이지인 재외기자
  • 승인 2008.11.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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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뉴욕일원 전미주 독도수호연대 관계자들은 본국 국회 독도영토수호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인 홍보활동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국회 독도수호특별위 원유철 위원장(왼쪽 5번째)이 이세목 뉴욕한인회장(왼쪽 4번째)에게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증명하는 고지도 ‘아국총도’를 전달하고 있다.

독도 수호를 위한 본국과 미주 한인사회와의 공조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본국 및 뉴욕일원 독도수호 관계자들은 24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보다 진보되고 효과적인 독도수호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본국 국회 독도영토수호특별위원회 소속 원유철 위원장을 비롯해 김옥이, 이은재, 김유정 위원이 참석해 독도 수호를 위한 본국 정부의 강력한 입장을 피력하고, 미주 한인들의 적극적 동참을 호소했다.

이들은 지난 주말 워싱턴 DC에서 열린 독도수호연대 발대식에 참석하고, 매들린 보달로와 스캇 개럿 등 미 연방하원들은 물론 미 의회조사관 선임연구원 등을 만나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고문서와 고지도 등 역사적 자료를 보여주는 등의 로비활동을 펼쳤다.

원유철 위원장은 “오바마 행정부로 이양되는 시기에 오바마 측근 중 한 사람인 고든 프랭키 등을 직접 만나 독도 홍보에 나서는 등 독도에 대한 한국정부와 미주 한인사회의 뜻 깊은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발벗고 독도 수호를 위해 힘써 온 미주 한인사회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정보교환, 예산지원 등을 통한 실질적 뒷받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워싱턴과 뉴욕에 이어 25일 LA를 방문한 뒤 독도 수호활동 관련 미주 한인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귀국 후 특별위원회를 소집해 독도 관련법안 심의를 통한 특별법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민간단체 예산 및 정책지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김유정 한나라당 “독도 문제와 관련해 국회는 어떤 이견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독도 문제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운동 차원에서 한 목소리와 한 힘으로 합쳐 펼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외국인을 상대로 한 독도홍보활동을 위해 우선적으로 한인 1.5세~2세들에 대한 교육활동이 활발해져야 한다는 의견을 수렴해 동북아역사재단 산하 독도연구소가 제작한 홍보교재 등을 뉴욕한인회 측에 전달해 교육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미주 독도수호연대(준비위원장 이세목 뉴욕한인회장) 관계자들은 1.5세 및 2세 차세대 중심 활동을 기본으로 한 홍보활동 등으로 독도 유투브 영상물 제작, 주요대학 내 코리안 축제 활용 등에 대한 세부계획을 국회 독도수호특별위 측에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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