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한국문화원 ‘박물관의 밤’ 행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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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한국문화원 ‘박물관의 밤’ 행사 참여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8.11.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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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패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현지인들 매혹시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90여개 주요박물관이 주말 심야에 동시 개방해 볼꺼리를 제공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정부 후원 ‘제5차 부에노스아이레스 박물관의 밤’행사(La Noche de los Museos)에 중남미한국문화원이 참여했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문화원은 미술, 음악, 연극, 누리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동포들과 현지인들을 매혹시켰다.

미술전시에는 특히 플레이보이 잡지를 잘라 채색하고 공간에 맞게 액자 72개를 합성한 조용화 씨의 ‘Deep Blue’란 작품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원작인 ‘Kuasi Klon’은 액자 수가 더 많다.

저녁에 시작된 야외공연장에서 마림바 공연팀은 실로폰, 전자오르간, 봉고를 사용한 3중주로 특히 실로폰의 환상적인 음과 아스또르 삐아솔라의 곡 등 한 시간에 걸쳐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행사 마지막 순서로 야외공연장에서 누리패가 약 30분에 걸쳐 사물놀이로 피날레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