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브랜드 UP프로젝트’ 시작
상태바
‘코리아 브랜드 UP프로젝트’ 시작
  • 최선미 기자
  • 승인 2008.11.21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크, 재외동포·외국인 대상으로 한국 동영상도 공급, “동북공정 관련 글 3만여건” 지적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혐한류에 대항해 ‘국가브랜드 up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한국 관련 다양한 동영상을 한글과 영어로 제작, 해당 사이트(http://ucc.prkorea.com)를 통해 전 세계인과 재외동포들에게 무료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반크 측은 “세계인들에게 국가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긍정적 한국의 이미지를 발굴하고 이를 해외 동영상 및 사진, 블로그,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가는 1인 미디어 국가홍보대사 시스템을 구축한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계기로 “1950년부터 50년간 일본이 해외 교과서, 백과사전을 대상으로 한국사 왜곡을 추진해왔다면, 현재는 WEB2.0 시대를 맞아 개방, 공유, 참여의 속성을 지닌 해외 동영상, 블로그, 사진, 커뮤니티 등을 통해 왜곡된 한국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크 측은 “일부 사실 때문에 혐한 감정이 일어난 것도 있지만, 더욱 무서운 것은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근거 없는 악성 루머들 때문에 한국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들이 확산된다는 점이다”고 강조한 뒤,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축구, 한국여자농구 등의 경기를 편파적으로 편집해 미국의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투브에 다량으로 올린 일과 일본 블로거들이 배너와 링크를 통해 혐한류 도서를 구입하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 등을 그 사례로 들었다.

또한 반크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비하해 혐한류를 이끌어내는 역사왜곡 사이트가 일본에 400여개나 운영 중에 있고, 중국의 경우 블로그나 까페 등을 통해 반한감정 표출이 증폭되고 있으며 심지어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닷컴’에 개설된 ‘고구려까페’에는 동북공정 관련 글이 3만여 건 이상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위와 같은 한국 비하 및 왜곡 사례를 줄이기 위해, “집중적으로 해외 동영상, 사진, 블로그, 외신뉴스, 커뮤니티 등 총 5개 분야에서 국내외 네티즌들과 함께 혐한류, 반한류 자료를 모니터링하고 올바른 내용으로 시정을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한다”는 것이 반크 측의 목표다.

이와 함께 반크는 “친한류를 확산시키는 운동도 함께 전개한다”며, “우선 해외 동영상, 사진, 블로그, 외신뉴스, 커뮤니티에서 친한류 자료가 올라오면 네티즌들과 함께 이슈화 시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크는 이미 영문으로 한국을 홍보하는 블로거 70명을 시범적으로 양성해 전 세계 주요 블로거 사이트를 통해 한국문화를 홍보하고 있으며 요꼬이야기, 동해, 독도, 동북공정관련 자료 등에 더해 한국의 역사와 음악, 문화 등 지난 9년간 반크가 한국을 홍보하면서 보유하고 있었던 모든 자료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