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방송인들 한자리에 모이다
상태바
재외동포 방송인들 한자리에 모이다
  • 최선미 기자
  • 승인 2008.11.07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9일부터 ‘KBS 세계한국어방송인대회’ 개최

▲ ‘2008 KBS 세계한국어방송인대회’가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9개국 80여명의 동포방송사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여의도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기간에는 ‘서울프라이즈’ 시상식도 병행됐다.

‘2008 KBS 세계한국어방송인 대회’가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미국, 중국 등 9개국 80여명의 동포방송사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KBS 본사에서 열렸다.

대회 첫날인 29일에는 개회식 및 ‘서울프라이즈’시상식이 진행됐으며, 특히 서울프라이즈 TV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우리는 그녀를 배명사라 부른다(연출 김병욱)’의 주인공인 한국전통무용가 메리 조 프레슬리(75) 씨는 같은 날 환영만찬 중 즉석 공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어 30일 참가자들은 ‘방송융합과 IPTV’, ‘저작권의 이해’, ‘세계 속의 한국어’등에 대한 세미나를 갖고 변화하는 방송환경 및 올바른 모국어 사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또한 내년 15주년 대회를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및 방송을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미나를 마친 이후 동포방송인들은 ‘어울림 한마당’행사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홍보위원위촉 및 환영만찬회’에도 참석, 고국에 대한 애정 및 관심을 피력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KBS 국제협력팀은 “현재 한국어로 방송하는 세계한국어방송사는 16개국 90여개에 이르며, 우리는 지난 1995년부터 ‘세계한국어방송인대회’를 창설하고 이들에게 프로그램 제공과 제작진 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대회에는 중국 연변 지역의 방송 총책임자인 한룡근 총국장 등 중국지역 한국어 방송인 2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제16회 서울프라이즈 수상작 명단.

◇TV부문 △최우수상 ‘우리는 그녀를 배명사라 부른다’(미국 하와이 KBFD-TV, 연출 김병욱) △우수상 ‘데이비드 강의 행복그리기’(캐나다 TV Korea, 연출 조영화) △장려상 ‘가슴으로 피는 꽃 무궁화’(미국 코엠TV, 연출 강병덕), ‘잊혀진 흔적을 찾아’(중국 연변TV방송, 연출 강창익) △특별상 ‘손 끝에 맺힌 민족의 얼’(중국 연길TV방송, 연출 윤정룡), ◇라디오부문 △최우수상 ‘잊혀진 영웅 장인환’(미국 한미라디오(SF), 연출 김진배) △우수상 ‘소나무 뿌리’(중국 연변인민방송, 연출 정호원) △장려상 ‘동서양의 소통어 판소리’(호주 SBS라디오, 연출 주양중), ‘우리를 받아주세요’(미국 LA미주기독교방송, 연출 남태순) △특별상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 유두절’(중국 국제방송(CRI), 연출 이명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