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
상태바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8.10.31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43. 사진)는 “말로만 한식을 세계화 한다는 것은 무리수”라며 “소스의 획일화, 현지인의 한식당 운영을 통해야 현지에 한국음식이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백 대표는 ‘제7차 세계한상대회’의 ‘업종별 비즈니스 설명회’에 연사로 나서 중국 진출시에 겪었던 여러 가지 경험을 설명하며, 현지 성공을 위해 식당이 아닌 소스공장을 먼저 차렸다는 일화를 들며 중국진출 노하우를 설명했다.

그는 또한 “중국인 요리사의 한국으로 와서 교육시켜줄 기회를 정부가 줘야 한다”며 “결국 중국 내 한식매장이 생기면서 우리 문화를 전해줘야 한국재료가 중국으로 수출 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 진다”고 문화의 전파의 시급성에 대해 강조했다.

현재 백 대표는 중국 상해, 청도 등에 15개의 직영식당이 있고 한국에서도 국내에 50여개의 식당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100여개의 식당에는 재료를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1년에 처음 청도에 진출했다가 현지인과 합작으로 식당을 운영하다 명의로 분쟁으로 사업을 접었던 경험이 있으며, 이후 2004년에 다시 중국 청도에 들어가 삼겹살, 양념 한우 등 한식 고기요리의 전문화로 현지에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