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비즈니스 포럼은 한상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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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비즈니스 포럼은 한상의 미래"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10.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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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석 아르헨티나 미래로여행사 대표

▲ 정유석 미래로여행사대표
아르헨티나 상파울로에서 ‘미래로 여행사’를 경영하고 있는 정유성(42·사진) 대표는 한상대회 영 비즈니스 포럼에 거는 희망을 차례로 얘기했다.

정 대표는 “이번 영 비즈니스 포럼의 경쟁률은 높다 못해, 상당히 치열할 정도였다”면서 “이는 영 비즈니스 포럼이 지난해 처음 창립된 포럼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관심이 높아졌고, 실제 한층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영 비즈니스 포럼은 한상대회가 운영하기 힘든 부분들을 앞서 시도하고 있다”면서 “대표적으로 회장 및 운영진을 내부 회원들의 투표로 선출한다든가, 선출된 회장이 기본적인 일정을 지휘하고 있다”고 예로 들어 설명했다.

정 대표는 “영 비즈니스 포럼 멤버들은 1년 동안 이메일을 지속적으로 주고받고 소모임을 개최하는 등 젊은이들다운 친목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화합된 분위기로 일부회원은 커플이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 대표는 “회원들 중에는 동포 2세들이 많아 한국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아쉬운 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상대회만큼 한국학, 한국어 교육에 대한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남미관광이 전무한 18년 전 아르헨티나 여행업으로 뛰어든 그는 이제 직원 11명 연매출 500만달러를 올리고 있다.

그는 “한국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남미관광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20% 가까운 절감효과를 만들고 있다”면서 “또한 방송사, 화보촬영팀등 기업여행팀들이 업무를 원활이 진행하도록 연계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동남아, 중국 시장에 대한 여행업과 한국 휴대폰 등 한국 IT상품들을 아르헨티나에 판매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