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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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8.10.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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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 한인경제인 큰잔치, 경북 포항서 24일 성대하게 개막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 본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3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지난 24일 포스택 체육관에서 동포경제인을 포함해 안경률 국회의원, 포항시의원, 포항시 관계자 등 800여명이 모인가운데 화려하게 개막했다.

개막식에 앞서 신호범 미 상원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어려웠던 어린시절 모국에 침을 뱉고 떠났던 것이 잘못했다”며 “앞으로 동포기업인들이 ‘할수있다’는 정신을 통해 모국을 돕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약 4시간에 걸친 개막식에서는 이재훈 지식경제부 차관이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며 "이 대회는 한인 무역인들이 한민족으로서의 결속을 다지면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수출을 돕고자 하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장은 포항 시립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연이어 진행되는 등 대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행사장 내에서는 지난해 호주 시드니에 이어 1년 만에 세계각국에서 다시 만난 동포무역인들이 서로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하는 등 개막식 동안 이야기 꽃을 피우는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또한 그동안 무역진흥과 모국 경제발전에 공헌한 동포들에 대해 지식경제부장관상에는 조한철 수석부회장, 윤영곤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 김성학 호주 멜번지회장, 마닐라 배일수 지회장 등 6명이 받았으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상에는 중국 옌지(延吉)시의 김봉은 지회장, 권대희 상임이사 등 3명이, KOTRA 사장상에는 일본 나고야의 유경재 박사 등 8명으로 총17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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