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인숙 씨 아르헨 뚜꾸만대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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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인숙 씨 아르헨 뚜꾸만대 강연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8.10.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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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김인숙 (45) 씨.
한국문학번역원의 작가 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소설가 김인숙 (45) 씨가 지난 17일 오전 10시30분 뚜꾸만 국립대학에서 한국역사와 문학에 대한 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는 뚜꾸만대학 철학문학부 교수들과 학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씨는 한국의 현대사와 현대문학에 대해 소개했으며, 교수와 학생들은 한국의 현재 사회현실과 한국문학이 추구하는 바에 대해 질문했다. 한국 문인으로써 현지 대학에서 한국과 관련된 강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

철학문학부의 릴리아나 꼰시아시 교수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한국과 뚜꾸만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을 기대하며, 이와 같은 교류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씨는 뚜꾸만 한글학교에서 교민학생들과의 모임을 가진 바 있으며, 24일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문인협회 회원들과 모임을 가진 뒤 내달 14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