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경제공동체 성장과 번영 성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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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경제공동체 성장과 번영 성취를
  • 이형모
  • 승인 2008.10.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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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사]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4341년 전 10월에는 단군임금께서 여러 민족의 800명 족장들과 함께 백두산 천지에서 하늘에 제사를 올리고 단군조선의 개국을 선포했습니다.

그 옛날 고조선 강역이었던 만주와 요동지방과 한반도에는 신석기시대부터 살아온 토착세력인 고대 아시아족, 바이칼 지역에서 내려온 퉁구스족(곰토템·농경민족), 천산에서 이주해온 천손 환웅족, 가장 늦게 합류한 알타이 부여족(기마민족)들이 살았습니다.

단군은 배달한국(천손 환웅족)의 18대 한웅천황을 아버지로, 곰토템의 퉁구스족 공주인 웅녀황비를 어머니로 BC 2370년에 태어났습니다.

33세에 외조부의 퉁구스족 왕위를 물려받고, 37세에 아버지 천화의 제위를 물려받은 단군 임금은 당시 정치적 지배세력인 천손 환웅족의 19대 천황으로서 배달한국 1대 환웅 천황으로부터 1,565년간 이어온 통치 기득권을 포기하고 4대 민족의 대등한 합병을 결단하여 새로운 「단군조선」을 세우신 것입니다.

단군 임금의 대통합 선언은 「홍익인간」이념을 실천한 것으로 4대 민족 구성원 모두를 감동시키고 「한민족 공동체」로 결속시켜 단군조선은 2,096년간 계속되었고, 國祖 단군에 대한 숭모는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 조선을 지나 대한민국에까지 이어졌습니다.

1948년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 정부를 수립할 당시, 제헌국회는 4281년 전 단군조선이 개국한 10월 3일을 개천절(건국절)로 하여 단기연호를 쓰기로 결의했습니다.

아름다운 10월에 우리들은 한반도 남쪽 포항에서 ‘제1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로 모였습니다. 단군조선에서 농경민족과 기마민족의 유전을 함께 받아 5천년을 이어온 「한인의 정기」는 21세기에 이르러 한반도를 넘어 5대양 6대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Global Korean Network가 형성되어 「한인공동체」의 형식과 내용이 성숙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활동과 노력이 꽃피우고 열매 맺어 21세기 한인경제공동체의 성장과 번영으로 성취되기를 바랍니다. 나아가서 각자가 몸담고 있는 국가사회의 평화와 번영으로 이어지고, 그 힘이 모아져 우리들 한인이 지구촌 평화 공동체를 만드는 평화의 일꾼(peace maker)으로 존경받고 칭송되기를 기원합니다.

이것은 4341년 전 10월 3일 백두산 천지에서 단군임금과 함께 하늘에 제사를 올리고 한민족의 나라를 열었던 800명 족장들의 염원<弘益人間理化世界>이기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