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필리핀 진출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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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필리핀 진출 돕겠다”
  • 최선미 기자
  • 승인 2008.10.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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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현 세계해외한인무역인협회(World-OKTA) 필리핀지회 명예회장

부천시와 발렌수엘라시의 자매결연 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기업가 서병현 세계해외한인무역인협회(World-OKTA) 필리핀지회 명예회장은 지난 20일 발렌수엘라시 방문단의 부천시장 접견 행사에서 “한국과 필리핀이 수교 60주년을 맞는 내년 제6회 부천시 상품전시회에서는 대규모 전시회가 진행될 것이다”고 밝혔다.

서 명예회장은 “한국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부천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인 연계를 모색하고 있다”며, “24일부터 포항에서 열릴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도 참석, 경북도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 날 ‘2008 부천 세계무형문화유산 엑스포’ 행사에 참관해 발렌수엘라시립대학 학생들의 전통무용 공연을 관람하기도한 서 회장은 “필리핀 북부지방의 전통무용은 스페인의 영향으로 유럽적 색채를 띠고 남쪽 지방의 전통무용은 이슬람적 색채가 강하다”며 필리핀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 명예회장은 “한국과 필리핀 간 경제ㆍ문화 교류에 있어 양국에 대한 이해가 높은 해외한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8일 출국 때까지, 민주평통 해외협의회 행사, OKTA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 서 명회회장은 지난 1988년부터 6년간 삼성물산의 필리핀 지사장으로 근무하다가, 현재 팬 아일런드(Pan Islands, Inc.)와 쓰리 세븐 푸드(Three Seven Food Inc.) 회장으로 일하며 농업 및 비료ㆍ화학 원료 등의 커머디티(commodity) 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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