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동포사회] 조기유학생 조사 이후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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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동포사회] 조기유학생 조사 이후 첫 감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10.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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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지난달 18일 발표한 ‘2007년 국제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90일 이상 체류하기 위해 출국한 19세 미만 미성년자가 2006년 보다 348명 감소한 10만34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90일 이상 미성년자 출국 목적은 대체로 유학·연수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초·중·고교 학생들이 조기 유학 열풍이 일단 주춤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10대 인구가 줄어든 탓도 있지만, 경기침체와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조기유학에 드는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계청이 보유한 2000년 이후 데이터를 보면 90일 이상 체류를 위해 출국한 미성년자는 2000년 5만 8천명에서 지속적으로 늘어 2004년과 2005년에는 각각 7만 8천명, 8만 7천명이었고, 2006년에는 10만 1천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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