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호] 국내동포 관련 단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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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호] 국내동포 관련 단체소식
  • 이현진 기자
  • 승인 2008.10.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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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조이 아시아 이주민축제  

인천시는 오는 12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2008인조이 아시아(In-joy Asia) 이주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은 이 축제는 인천지역 11개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 지원기관·단체로 구성된 축제 준비위원회가 주최하며 몽골,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등 아시아 12개국 이주민들이 음식노점을 꾸미고, 이주민 사진전, 장기자랑 공연, 문화체험마당, 놀이마당 등 다양한 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축제 후 음식노점과 다문화카페를 운영해 모은 수익금을 형편이 어려운 이주노동자들에게 지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구로구, 외국인·결혼이민자 백일장대회

서울시 구로구는 한글을 배우고 있는 외국인과 여성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 외국인 백일장 대회인 ‘한글아 놀자(Let’s play, HAN GUL)’행사를 개최한다.

구로구청 강당에서 열릴 외국인 백일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과 여성 결혼이민자, 외국인 한글교육기관 학습자 50명에 한해 참가 신청을 받으며, 참가자 수준을 고려해 초·중급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은 구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교육진흥과 또는 외국인 한글교육기관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백일장에 참여하는 외국인과 그 가족에게는 가족커플티셔츠가 주어지며,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한다. 향후 참가작품을 문집으로 제작·발부할 계획이다.

경북도, 파독광부·간호사 모국초청 행사

파독 광부 및 간호사 출신 영남향우회원 40여명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초청으로 경북도를 방문한다. 이들 방문단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7일 독도를 탐방해 독도 선언문 낭독 및 만세삼창, 독도경비대장을 격려하고 기념패 전달식을 가졌다.

김 경북지사는 9일 재독 한인사회의 초석이 된 광부 및 간호사들을 환영하는 만찬에 참석해 “고향에서 다시 뵙게 된 데 것을 환영하고, 우리나라가 강한 국력을 과시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위로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파독 광부·간호사 영남향우회원을 대외통상교류관으로 초청한 이후, 지난 4월 독일 정기총회 시 감사패와 향우회기를 증정한 바 있다.

서울서 한-아르헨티나 고위정책협의회

‘제4차 한-아르헨티나 고위정책협의회’가 지난 7일 권종락 외교통상부 제1차관과 빅또리오 따세띠 아르헨티나 외교부 정무차관을 수석대표로 서울에서 개최됐다.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2004년 ‘21세기 공동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 수립 이후 정치·경제·문화 등 다방면에서 꾸준히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고위급인사 교류 등을 통해 이러한 협력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경제통상 분야에서 양국간 교역이 2002년 4억달러에서 2007년 12억달러로 확대됐음을 평가하고, 향후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해 현재 양국간에 협의중인 사회보장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세관 상호지원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문화분야에서는 2006년 아르헨티나에 중남미 최초로 한국문화원이 개설된 이래 아르헨티나대학에서 한국학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협력이 강화됨을 평가했다.
 
한글날 기념 한글 발전 유공 포상자 발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국어원은 9일 562돌 한글날을 맞아 2008년 한글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한글 발전 유공 포상은 우리 민족문화의 뿌리를 이루고 있는 우리말과 글의 연구, 교육, 보급 및 발전에 기여한 공이 현저한 국내외 인사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포상자의 특징은 한글의 연구 교육 및 우리말, 글의 해외 보급과 세계화 등 우리말,글의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자들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