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계한인의날 기념 재외동포 유공자 훈·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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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한인의날 기념 재외동포 유공자 훈·포상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10.0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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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승 민단 고문, 백낙윤 전 시드니한인회장 등도 훈장 수여 영예

정부는 2일 열린 제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중 국가 발전과 위상을 드높이는데 공헌한 진창현 진공방 대표 등 유공자를 선정, 훈포장을 수여했다.

이날 민간 최고의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받은 진창현 대표는 1976년 제2회 국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제작자, 콩쿨 5개 부문 금메달을 획득했고, 1984년 미국 바이올린 제작자협회가 마스터메이커로 이름을 올린 세계적 바이올린 명장. 특히 그는 전 세계에 5명밖에 없는 ‘무감사(無鑑査) 마스터메이커(Hors Concours master maker)’로 인정받고 있는 명장 중의 명장이다.

이밖에 이날 시상식에는 박소승 재일민단 히로시마현 지방본부 상임고문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김일고 전 홍콩 한국국제학교 이사장, 백낙윤 전 호주 시드니한인회 회장, 심승자 프랑스 국립동양학대학교 부교수가 국민훈장 석류장을, 김영근 전 미국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 회장이 국민포장을, 이영조 전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 회장, 김명기 재 몽골 한인회 회장 등 8명과 단체로서 유일하게 선정된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이 각각 대통령 표창자을 수상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시상식에서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며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많은 재외공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그 분들 또한 모두 훈포상 수상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