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동해·독도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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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동해·독도 사진전
  • 이지인 재외기자
  • 승인 2008.09.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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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국제사회에 입증하는 ‘동해 고지도 및 독도 사진전’이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국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코리아 헤리티지재단의 윤삼균 회장이 지난 20여년에 걸쳐 수집해 온 50점의 고지도 중 12점과 현재의 독도사진 9점을 소개한다.

이 고지도들은 17~18세기 영국, 프랑스 등 당시 유럽 해양강국들이 동북아시아 지역 항해를 위해 제작된 것들로 동해를 ‘Gulf of Corea’, ‘Sea of Corea’, ‘Corea Gulf’ 등으로 표기하고 있어 미국인들에게 동해 표기의 역사적 정당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동해와 독도 표기문제가 한일 간에 주요 현안으로 대두된 시점에서 동해 및 독도 표기가 갖는 역사적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어 주목된다.

이 전시회는 지난달 13일부터 28일까지 워싱턴 주미 대사관 코러스 하우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한편 1985년 설립된 코리안 헤리티지재단은 지난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의 한국관 신설에 큰 역할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