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 교민 간담회서 "내국민.재외동포 탁월함 합친 것이 국력" 주장
“한국인은 탁월하고 우수한 민족이나 훌륭한 능력에도 네트워크가 잘 안 되고 있어 이 약점을 보완한다면 세계 최고의 나라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아르헨티나지회 초대로 지난 13일 오후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현지 동포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상호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01년 초대 여성부 장관시절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를 창립한 한 전 총리는 국회의원을 하던 당시 사할린동포의 힘든 생활 등 재외동포 문제에 집중적으로 신경을 쓰게 된 것이 KOWIN 창설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1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를 개최했을 때 전 세계에서 100여명이 모였고, 그 당시 조국의 초청으로 참석했던 여성들 모두가 감동된 분위기였다고 회상했다.
한 전 총리는 또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이 7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한국인은 작은 체구지만 맵고, 강하고, 놀라운 기적을 창출해 내는 저력이 있다”며“ 동포들이 ‘한국인은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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