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한국 식당주간’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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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한국 식당주간’ 열리다
  • 이지인 재외기자
  • 승인 2008.09.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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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오피니언 리더 300명 초청 ‘한국음식의 날’행사도

한국 대표음식 ‘비빔밥’열풍이 뉴욕을 강타하고 있다.

▲ 뉴욕 한국식당주간 비빔밥 포스터
뉴욕한국문화원은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뉴욕 aT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2008 한국의 맛’행사의 일원으로 한국 대표음식 비빔밥을 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대표적 행사로는 한국문화원과 맨해튼한인회가 공동주최하는 뉴욕 최초 ‘2008 한국식당 주간(Korean Restaurant Week 2008)’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강서회관, 금강산, 원조, 큰집 등 맨해튼 내 19개 주요 한국식당에서 열린다.

‘2008 한국식당 주간’에서는 한국 음식의 오묘한 맛의 소개를 취지로 비빔밥을 주요리로 하면서 삼색전, 오색잡채 등 애피타이저와 전통떡과 식혜 등 후식으로 구성된 ‘비빔밥 정식’ 메뉴를 점심·저녁 메뉴가 15달러에 선보인다.

또 참여 식당들은 평소 9~10달러 선인 비빔밥을 균일 가격인 7달러에 일제히 판매하고, 맨해튼 한국식당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맨해튼 한국식당 지도’와 한국음식 소개 자료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파크에서 ‘추석맞이 민속대잔치’를 개최한데 이어 다음달 4일 열리는 ‘코리안 퍼레이드’행사 야외장터에서는 전주시에서 한지로 제작한 500인분 대형 비빔그릇에 비빔밥 재료를 넣어 참가자들이 함께 섞어 대형 비빔밥을 나눠 먹는 비빔밥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진주, 전주, 해주 등 세 지방 비빔밥 시식 코너가 마련돼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내달 1일 오후에는 맨해튼 소재 극장식당인 에디슨 볼룸에서 뉴욕 일원의 외교단, 언론계, 문화예술계 오피니언 리더 300명을 초청해 한국 음식을 선보이는 ‘한국음식의 날’행사도 펼쳐진다.

이어 4일 오후 1시 메이시 백화점 지하 ‘셀러 키친’에서는 전주비빔밥 명인1호 김년임 선생이 전통 비빔밥 요리 과정을 선보이는 시연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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