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들, 한인축제 수출확대 기회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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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들, 한인축제 수출확대 기회로 활용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8.09.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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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횡성군 등 지역특산품 세계시장 개척 나서

▲ 사진은 지난해 10월 미국 LA 인근에서 열린 ‘제24회 오렌지 카운티 한인축제’에 선보여 인기를 끈 포항 과메기 시식회 부스의 모습.

국내 지자체들이 워싱턴 한미축제, LA한인축제 등 한인동포 축제를 투자 유치와 특산물 홍보무대로 적극 활용하고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우선 인천시는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지난 25일부터 개최된 LA한인축제에 ‘2008그랜드마샬’자격으로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인천시대표단은 현지 재미 한인들과 동포간담회,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투자유치와 시가 주최하는 각종 국제행사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대표단은 이어 LA 시장, 현지 유력 정치인, 기업인 등과의 연이은 면담을 통해 시의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또 축제기간 중 2009년 아태도시 정상회의와 도시축전 홍보부스도 설치하고, 외국 투자가들의 인천 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번에 총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LA 뿐만 아니라 시카고 등 미국 주요도시를 돌며 오는 27일까지 인천시 투자 유치, 홍보 활동 등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횡성군 역시 미주 한인축제를 활용해 대표적인 지역특산품 안흥찐빵과 횡성한우 수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지난 22일부터 LA한인축제장에 안흥찐빵 시식과 판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고 대형유통, 수입업자 등 여러 관계자들과 수출과 관련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규회 횡성군수는 “안흥찐빵의 미국 수출 길을 모색하고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횡성한우 수출활로를 찾기 위해 LA를 찾게 됐다”며 “횡성한우의 경우, 재미동포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광주광역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미 워싱턴 한인사회 최대축제의 하나인 ‘제6회 한미축제’에 참가한다.

광주시는 축제기간 동안 광주김치 홍보부스를 설치해 광주김치의 참맛을 알리고 ‘2008광주김치축제’, ‘광주비엔날레’와 내년에 열리는 ‘광주 세계 관광 엑스포’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광주시는 워싱턴 소재 주미한국대사관 코러스하우스에서 세계 3대 박물관 가운데 하나인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과 공동으로 광주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김치 패밀리 페스티벌’ 전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28일 열리는 행사는 광주김치 제조 시연과 시식, 김치설명회 등과 함께 김치의 역사, 문화 사진전, 닥종이 인형을 통한 김치 제조과정 연출과 관련 DVD도 상영 등 다각적인 홍보 수단을 통해 김치에 대한 해외 마케팅 확대를 적극 꾀한다는 방침이어서 그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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