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의 두 독립투사 비
상태바
연해주의 두 독립투사 비
  • achimvoc3
  • 승인 2008.09.05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우스리스크 발해 토성이 있는 라즈돌노예 강변의 '이상설 선생 유허비'
신임 이사장의 취임을 늦게나마 축하하며, 재외동포재단이 더욱 새롭고 활발하게 활동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올해 광복절을 경기도 수원 소재 협성대학 교수들과 현지 고려인을 이끌고 우수리스크 발해토성이 있는 라즈돌노예강변의 이상설 선생님 유허비에 헌화 참배하고, 이어서 크라스키노 남양알로에 농장 입구 안중근 의사님 단지동맹 기념비에 가서 들꽃 한묶음을 바치며 참배했는데, 한국사람이 다녀간 흔적이 보이지 않아 섭섭하기도 하고, 우리나마 꽃을 바치게 된 것이 다행이라 자위하기도 했습니다.

이상설 선생님 유허비에는 현지 고려인 인듯한 4~50여명이 조촐한 행사를 갖는것을 보았으나 안의사님 단지동맹 기념비에는 아무 흔적이 없었습니다.

매년 8·15나 3·1절에는 우리 재외동포재단이 나서서 가까운 현지인을 시켜서라도 꽃이라도 한다발 갖다 헌화하도록 하면 어떨까요? 저는 여러번 가봤지만 이번이 제일 쓸쓸하고, 가슴 아팠습니다.  

 ----------------------                    
아이디 achimvoc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