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 태평양을 건너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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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선생 태평양을 건너는 다리’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08.08.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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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도산 탄생 130주년 기념 학술대회

도산 안창호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백낙환)와 도산재단(회장 안수산)은 안창호 선생 탄생 130주년 및 순국 70주년 기념학술대회, 도산선생 유적지 탐색 행사를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1차는 오클랜드, 2차는 LA에서 열리게 되며, 지난 23일 오클랜드 뮤지엄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인과 외국인 300여명이 ‘도산 안창호 선생 태평양을 건너는 다리’라는 명칭으로 열린 학술회의에 참석해 경청과 질의 응답을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이만열 교수, 한성대학교 윤경로 총장, 최기영, 한시준, 김용달, 이명화, 장규식, 이현주, 김영희, 김광운 등 한국의 도산사상 연구 학자들이 대거 참석했고, 미주 측에서는 이경원, 워런 리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박사과정원장, 버클리대학 루 랜캐스터 교수, UCLA 옥상득 교수들이 ‘도산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한인 차세대를 겨냥한 이번 행사의 초점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모델 역할 및 그의 사회관, 교육관 등을 알리면서 우리 사회 뿌리를 인식 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학술팀들은 도산 선생의 흔적을 확인하고 기록해가며 역사적 자료를 역사학계 뿐만아니라, 일반대중과 청소년들이 민족의 뿌리를 인식하고 한인사회의 정체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