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즈스탄 찾아가는 '전통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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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즈스탄 찾아가는 '전통음악'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8.08.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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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동포 위해 설립된 예술단 '소리나루' 올해도 공연
중앙아시아 키르기즈스탄에서 지난 6일 한국의 전통음악회가 열렸다.

한국전통문화예술단 ‘소리나루’ 측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는 한국과 키르기즈스탄 양국 정부는 작년 문화협력 약정을 맺고 상호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로 약속한 이래 교류의 일환으로 성사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이날 연주회는 한국과 키르기즈스탄 양국 전통예술단 합동공연으로 한국에서는 한국전통문화예술단 '소리나루'가 키르기즈스탄에서는 ‘오르도 사흐나’예술단이 출연해 자국의 전통음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리나루는 지난해 2월에도 키르기즈스탄 국립오페라발레극장에서 고려인 및 현지인들에게 공연을 통해 알려졌으며, 올해는 친선 음악회 공연 외에 비쉬켁의 한국교육원에서 고려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국악강습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전통문화예술단 ‘소리나루’는 지난 2002년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를 대상으로 국악강습 과 공연을 실시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2003년 7월 이후 카자흐스탄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활발하게 친선 전통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