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통합센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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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통합센터' 세운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07.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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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국가간 인적교류 확대 추세 반영해 추진

외교부는 올 국정사업 중 하나인 청소년 사회적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워킹 홀리데이의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와의 쿼터를 확대해 올해 3만명, 내년 4만명을 해외에 취업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이를 위해 외교부는 지난 8일 “‘워킹 홀리데이 통합센터’(가칭)를 설립하기 위해 이미 실무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 될 ‘워킹 홀리데이 통합센터’는 이미 협정이 맺어져있는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와의 쿼터 확대 방안에 대한 계획을 확립하고,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8개국과 새로운 신규협정을 체결하는 데 대한 준비작업을 펼치게 된다. 또한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의 내용과 주의할 점을 안내해온 워킹 홀리데이 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외교부는 “신규협정 문제 등은 우리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문제가 아니고 상대국과의 협정에 의해 진행될 수밖에 없는 문제로,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추후 협의과정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1995년 7월 호주와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시행한 것을 시작으로 1996년 1월에는 캐나다와, 1999년 4월과 5월에 일본, 뉴질랜드 등의 국가와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워킹 홀리데이 비자는 청소년들에게 협정 체결국위 문화 및 일반적인 생활 양식을 보다 깊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이 국제 감각과 세계 젊은이들에게 상대국의 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국가 간의 상호 이해 및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25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는 미래 세대들의 취업관광사증 프로그램인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자를 현행 3천 600여명에서 2012년 1만명 수준으로 높이기로 하는 등 점차 국가 간 인적 교류가 확대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