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재외동포 6~7만명 중 국내 거소증을 가지고 활동하는 동포는 약 1/20인 2천775명(2006년, 법무부)으로 분석되고 있다.

거소증이 대한민국 주민등록증과 똑같은 효력이 발생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법에 명시돼 있긴 하지만, 은행계좌 개설, 휴대폰 구매 및 각종 신용을 증명할 때 제대로 사용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아직 공공기관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미흡하다기 보다 내국인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이 더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1천216명 1천393→1천912→1천950명→2천118명→2천560명→2천775명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