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발렌수엘라시 자매도시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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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발렌수엘라시 자매도시협정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8.07.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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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와 필리핀 메트로마닐라의 발렌수엘라시간 자매결연협정이 체결돼 두 도시간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부천시 홍건표 시장과 대표단 11명이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해 필리핀 발렌수엘라 시와 자매도시 협정을(MOA) 맺었다.

특히 이번 협정체결은 World-OKTA필리핀 지회가 지난 2004년 9월부터 ‘부천시 유망상품전’을 마닐라에 개최한 것이 계기가 돼 메트로마닐라에 위치한 공업도시인 발렌수엘라 시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 지난 2006년 7월 발렌수엘라 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의원 및 상공회의소임원 등 대표단 10명이 부천시를 방문해 MOU를 맺어 이번 협정의 기틀을 만들었다.

부천시는 앞으로 한국필리핀 수교60주년을 맞는 2009년에 부천시홍보관을 마련해 대규모 예술단을 파견하고 상품전을 개최해 양국간의 우정을 과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자매도시체결은 필리핀 무역인협회(OKTA필리핀지회) 주선으로 진행됐으며, 9천여 기업이 밀집한 공업도시인 발렌수엘라 시에서 부천시를 기업하기 좋은 경제 및 문화도시의 모델로 삼아 발전의 계기로 삼고 있다.

서병현 OKTA필리핀지회 명예회장은 “이번 자매도시협정체결이 지방자치체간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현지교민들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나아가 한국을 알리는데 커다란 이정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