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경총 제4회 한국기업초청수출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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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경총 제4회 한국기업초청수출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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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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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시서 개최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시에 소재한 NIKKO호텔 다빈치 홀에서 '제 4회 한국기업초청 유럽수출박람회'를 개최했다.

유럽한인 경제인들의 공동이익과 협력, 국내중소기업들의 유럽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이번 유럽수출박람회는 28일 11시 개막식 가짐으로써 시작되었다.

방준혁 회장은 "그동안 박람회가 성공적인 유럽시장 개척을 위한 행사로 발전되어 나왔다"며 "한국의 우수한 기업들에게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현지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을 안내하게 됨으로써 참가 한국기업들에게 동반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주독대사관 본분관 이재용 영사는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대표들을 환영하고, "독일에서의 좋은 기업환경 조성에 공관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참가업체들이 박람회 기간동안 사업적 성공을 거둘 것"을 기원했다.

보성군 정종해 군수는 유럽경제의 중심지인 뒤셀도르프에서 박람회를 주선한 유경련 관계자와 공관, 현지 사업가들의 노력과 환대에 감사하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판로를 특히 유럽시장을 개척하는 중차대한 일이 이번 박람회를 통하여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경우 유경련 한국사무소 국장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19개 회사 가운데 작년에 참가했던 4 개 회사가 더 큰 기대를 가지고 다시 오게 되었다"면서 현지 한인경제인들이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의 중소기업들에게 성공적인 사업의 기회를 주기를 소망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국내 지역 업체는 보성녹차테크 등 19개 회사. 이중 보성군은 프랑스 쌍떼낱주식회사와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가 체결하기도 했다.

기념식 후 이재용 영사와 이근태 회장 등 관계자들은 박람회 참가 회사와 대표들을 부스로 찾아가 유럽 진출의 좋은 계기와 성과가 있을 것을 바라면서 환담을 나누었다.

동료 사업자로부터 소식을 듣고 박람회에 참여했다는 Gerd Waber사장은(오스트리아)는 "크진 않으나 다양한 한국 상품들이 구매 욕구를 갖게 한다" 면서,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생필품이 부족한 유럽지역이나 아프리카지역에 쉽게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밝혔다.

한편 주독대사관 최정일 대사는 안내책자에 준비된 축사에서 ‘150만 불의 수출계약을 이루어낸 작년 제 3회 박람회에 이어 우리 상품의 우수성과 우리 기업의 신뢰성을 유럽인들에게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된 것에 감사하고, 제4회 박람회가 우리 한국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카메룬, 나이지리아 경제계 인사들도 박람회를 둘러보았는데, 중소기업들과의 개별상담이 오전 내내 이루어졌다. 한 임원은 "모든 일이 차근차근 성실하게 준비해 나가다 보면 국내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유럽시장과 아프리카 지역으로 그 시장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특히 아프리카 국들과의 교역이 열리면, 그 곳 천연자원들을 개발 수입하는 길까지 열려 서로 윈-윈(Win-Win)하는 일이 되어질 것"이라면서 예년보다 더 좋은 성과에 기대감을 표시해 보였다.

박람회 기간 동안 미첼 렝카 에티오피아 명예영사 등 아프리카주 여러 나라에서 관심을 갖고 참석함으로서 한국중소기업에 새로운 활로가 개척될 가능성을 예견케 했다.

특히 Eng. Bento Ribeiro 주독앙골라 대사는 "박람회를 통해 앙골라와 많은 관계가 성사되기를 바란다"면서 "앙골라가 보유하고 있는 원유를 포함한 풍부한 천연자원 개발에 더 많은 우수한 한국기업들의 진출을 원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