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호] 동포단체소식
상태바
[146호] 동포단체소식
  • 이현진 기자
  • 승인 2008.07.03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할린동포 위한 '작은 음악회'
인천환경공단은 지난달 28일 연수구 동춘동에 위치한 승기사업소 내 생태연못에서 결혼, 이민자가족과 사할린 귀국 동포를 비롯한 관련기관 직원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인천지역 음악 동호회 '소리서리'의 색소폰, 오카리나 연주, 민요, 국악가요, 트로트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의 노래자랑 및 음식을 함께 나눠먹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는 인천환경공단이 지난 4월 다문화가족을 위한 주말농장을 개장한데 이어 공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다문화 가정 끌어안기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행사이다.

강원도, 영어봉사 장학생 배치
강원도교육청은 지난달 29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영어 교육환경이 취약한 농·산·어촌의 초등학교에 오는 9월부터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TaLK) 500명을 배치해 강원도내 모두 21명이 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어봉사 장학생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해외동포 대학생과 한국에 관심있는 외국인 대학생, 국내 대학에서 모집·선발한 외국 교환학생들로 일정의 선발 절차를 거쳐 임시 원어민 영어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국내 대학생 도우미와 1대 1로 한 팀을 이뤄 6개월∼1년 단위로 농·산·어촌 초등학교에 배치돼 주당 많게는 16시간 방과후 학교를 통해 영어를 지도한다.

경북도, 대창양로원 방문 봉사
경상북도 관광개발팀은 지난달 24일, 고령군 쌍림면에 소재하는 대창양로원을 찾아 사회봉사활동을 했다. 대창양로원은 일제 강점기에 사할린으로 강제징용된 노인들이 영주 귀국해 생활하고 있으며, 현재 이곳에는 사할린 영주 귀국 노인 및 국민기초수급대상자 등 총 54명의 노인분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동포는 “외롭고 힘든 시절을 겪고 나서 고국에서 보내는 노년의 일상에 모처럼 맘껏 얘기하고 웃음을 선사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한 직원의 손을 꼭 잡기도 했다.

한-베트남 영사국장회의 개최
‘제4차 한-베트남 외교부 영사국장회의’가 지난달 27일 이정관 재외동포영사국장과 베트남 즈엉 찌 중(Duong Chi Dung) 영사국장을 수석대표로 서울에서 개최됐다.

한ㆍ베 양측은 ‘외교관ㆍ관용여권 소지자 사증면제협정’이행에 대해 평가하고, 상호 이익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양국 국민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영사협정 체결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정관 재외동포영사국장은 “국제결혼한 베트남 여성들이 한국인 남편의 동의 없이 베트남에 데려가 양육하고 있는 한국국적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한국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베트남에 체포ㆍ구금된 한국인의 영사보호와 관련된 베트남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