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아르헨 케이블TV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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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아르헨 케이블TV 진출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8.06.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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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7년 9월 계약 협의 후 기념촬영을 한 모습. 왼족부부터 이에스더 글로벌마케팅팀장, Cablevision 의 프로그램 담당부장이며 CFO 인 Antonio J. Alvarez씨, 한소영 글로벌마케팅팀 중남미 담당자

이달 중순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비롯한 주요 수도권지역(Gran Buenos Aires, La Plata, Zarate, Campana)에서 아리랑TV를 볼 수 있게 됐다.

아리랑TV는 아르헨티나에 2002년 최초로 방송시장 진출을 시작해 현재 18만 수신가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케이블TV 시장 70%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아르헨티나 최대 케이블TV 업체 까블레비시온&물띠까날(Cablevision & Multicanal)과의 계약체결에 성공했다.

이로써 아리랑TV는 NHK World, CCTV를 제치고, 아시아 채널로서는 유일하게 진입한 것으로, 중남미시장에서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 채널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아리랑TV는 현재 중남미 전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화 바람에 발맞추어 신규 디지털패키지에 해외 유명채널 폭스라이프, 폭스뉴스, 알자지라, 유로채널 등과 함께 편성됐고, 이번 계약을 통해 30만 신규 수신가구를 확보하게 됐다.

까블레비시온 & 물띠까날 담당자는 “향후 디지털수신가구의 확대추세에 따라 매달 2만여 가구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까지 45만여 가구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리랑TV는 현재 중남미 18개국, 430여만(블록전송 포함) 수신가구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지역에서는 하루 8시간 스페인어 자막이 서비스되고 있다.

아리랑TV는 2008년 3월 다언어자막 서비스를 시작해 영어 외 6개국어(스페인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아랍어)를 전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