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합의내용은 대통령 보고후 발표"
한국과 미국 통상장관협상단은 지난 13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추가협상을 재개한 끝에 19일 저녁(현지시간) 상호 만족할 만한 결과에 의견 근접을 이뤄 추가협상을 사실상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이에 미국산 쇠고기 문제에 관한 통상장관협상을 마치고, 양국 정부 보고 및 공식 추인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회의를 마지막으로 장관급회의가 종료됐다"면서 "양 측은 상호 만족할 만한 협상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진지한 협의를 했고, 그 결과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상호 만족할만한 결과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주미 한국대사관 측은 그러나 추가협상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특별기자회견에서 “월령 30개월 이상된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대국민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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