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극화 시대, "한민족의 공존과 번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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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극화 시대, "한민족의 공존과 번영을 위해"
  • 최선미 기자
  • 승인 2008.06.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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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도쿄서 제9회 세계한민족포럼

국제한민족재단(상임의장 이창주) 주최 '제9회 세계한민족포럼(WKF)'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200여명의 국내외 석학, 전문가, 오피니언 리더, 정치 경제 사회 지도자 및 국제사회 한민족 지도자들이 모여 "신 한일시대: 동북아 신 역학구도와 한반도"를 주제로 전환시대의 한반도, 한일관계, 동아시아의 현재와 미래 등을 논의한다.

주최 측은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포럼의 초점을 △이명박 후쿠다 정권의 한일 신시대(사회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동북아 신 역학구도(사회 법륜, 평화재단 이사장) △국제관계와 한반도 평화통일(사회 배성동, 대한민국헌정회 정책위원장) △분단극복과 민족공동체(사회 강성윤, 동국대 교수) 등에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극화로 가는 우리시대의 공존 및 번영 방향을 모색하고 새로운 실행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4박5일간 진행되는 총 25개 발표 중, 임채완 세계한상연구단 단장의 '민족번영을 위한 통일세력화와 경제 세력화', 전남대 한상연구단의 '재외 한인사 연구와 코리안 파워' 등은 한민족 디아스포라 환경 및 정체성 문제와도 관련해 주목할만 하다.

국제한민족재단 서울지부의 장수선 씨는 "이번 제9회 도쿄포럼을 비롯해 지난 2000년 제1회 뉴욕포럼부터 2009년 제주로 예정된 제10회 포럼까지의 결과물을 단행본으로 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의 개막식과 함께 시상이 예정돼 있던 국제한민족재단 제정 '제 6회 자랑스런 한민족상'은 수상자가 없어 생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