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동포 실태조사 최초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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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동포 실태조사 최초로 실시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8.05.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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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만여명 대상 경제활동, 동포참정권 등 조사
미 전역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전국 실태조사가 최초로 실시된다.

뉴욕, 시카고, 댈러스, 캘리포니아, 워싱턴디씨 등 한인밀집지역에서 실시되는 ‘2008년도 재미한인전국실태조사(Korean American National Survey)’는 미주 한인사회를 보다 잘 이해하고 전국적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하는 단기목적과 한인사회 직면 이슈를 조사·점검하는 중장기적 목적을 두고 있다.

최소 응답자 1만 여명을 목표로 실시되는 이번 조사에서는 한인들의 사회적 배경, 경제적 활동 및 고용형태, 문화언어 및 정체성, 가정.건강.사회적 복지, 종교 및 정치 등이 설문을 통해 조사된다.

특히 실태조사에서는 미국 정치에 대한 관심 및 유권자 등록 여부, 올해 대선에 대한 한인들의 유권자 인식 등 미국 정치에 대한 한인들의 정치 성향이 검토될 예정이며, 동포 참정권에 대한 견해와 이민자로서의 미국 문화에 대한 동질화 현상 또한 집중적으로 조사된다.

이 설문조사는 남가주대학 아시아 퍼시픽 리더쉽센터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며, 각 지역의 한인학자 및 한인사회 리더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협조로 진행된다.

설문조사는 온라인 상에서 15~20분 정도 소요되며, 영어와 한글로 가능하다. 이번 설문조사를 주도하는 남가주대 아시아 퍼시픽 리더쉽센터의 이제훈 소장은 “이번에 구축될 데이터 베이스는 오픈 소스로서 앞으로 미주 한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공공정책 형성 및 일반 복지향상을 위한 중요 자료로 쓰여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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