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흉상, LA 한인타운에 건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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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흉상, LA 한인타운에 건립키로
  • 박샘 재외기자
  • 승인 2008.04.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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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총재 윤경학.사진 아래쪽 가운데)는 LA 한인타운 노인복지회관에 안 의사의 흉상을 세우기로 했다.(사진제공-미주한국일보)
미주 안중근 기념사업회(총재 윤경학)가 LA 한인타운에 건립 중인‘노인복지회관’내에 안중근 의사 흉상을 세우고, 시청각 자료실을 만드는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흉상은 이미 8년여전 제작이 완료돼 '미주 안중근 기념사업회'가 창고에 보관 중인 상태였으나 그간 장소 선정을 놓고 부심해 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LA시가 한인 노인들을 위한 복지회관 건립에 지원금 50만 달러와 함께 부지를 제공하는 등 '한인복지회관'건립사업 진행이 급물살을 타면서 '안중근 의사 흉상 건립안'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것.
기념사업회 윤 총재는 "안중근 의사가 의거를 할 때 부친인 윤능효 옹이 거사 자금을 댄 가문의 인연이 이어져 기념사업회 일을 줄곧 맡아왔다"며 "오랜기간 준비해 온 흉상 건립사업의 결실이 맺어질 것으로 기대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기념사업회 측은 노인복지회관내 안중근 의사의 시청각 자료실을 건립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