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임정숙 OKTA 차세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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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임정숙 OKTA 차세대위원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04.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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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위원회 임경숙(55) 위원장은 “무역스쿨 학생들의 선생님보다 ‘멘터’(조언자)”임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차세대 무역스쿨은 젊은 사람들에게 선배로서의 경험과 미래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차세대 리더십 포럼 중 미국의 치안을 묻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LA폭동 때 냉장고 뒤에서 총알을 피하고, 탄알이 다 떨어질 정도로 맞서 싸운 얘길 해주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임 위원장은 “질문을 한 참석자는 미국의 상황이 좋아졌다는 답변을 원했을지 모르지만, 그러한 위험 요소보다는 성공할 수 있는 비전들을 제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에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성공시킨 사례들을 설명하면서 젊은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컴퓨터 리사이클 사업을 하는 임 위원장은 “수천가지 가전제품을 다루고 판매했을 정도로 미국판매에 대해서는 빠삭하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길 원하고 있다. 임 위원장이 이런 의지를 보이는 데는 옥타에서도 차세대 무역스쿨의 비중이 점차 커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임 위원장은 “그동안 5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차세대 무역스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서, 이번 대회부터 차세대위원회에 부위원장이 새로 선출되고, 무역스쿨 졸업자 중 3명을 위원으로 임명한게 됐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또 “위원회가 옥타대회와 별개로 연 2차례 운영위원 회의를 개최하고, 자체적인 차세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 위원장은 “하지만 젊은이들의 단단한 네트워크를 만들기에는 현실적으로 예산이 부족하다”며 “차세대 위원회를 꾸려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차세대 네트워크를 위해 인터넷 웹사이트를 보다 강화하는 것을 우선적인 해법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세대 옥타 회원들과 차세대와의 대화와 사업진행도 인터넷을 통해 먼저 이루고자 하는 속내도 살짝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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